뮤지컬<애프터 라이프>는 뮤지컬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DIMF가 뮤지컬<투란도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천사와 악마 같은 영생의 존재들의 사후세계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었다. 공연 전 공개된 캐스팅과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공연장은 작품이 처음 공개되는 쇼케이스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가득찼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성재준 연출, 박현숙 작곡가가 창작진으로서 무대를 만들어 화제가 된 뮤지컬<애프터 라이프>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다채롭고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무대를 장악했다. 천사 ‘존’과 악마 ‘제임스’가 선택받은 자들만 갈 수 있는 곳 ‘파라다이스 빌리지’를 탈출하며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현하였으며 극을 집중력 있게 끌고 가는 전개와 품격 있는 음악이 돋보였다.
악마 제임스 역을 맡은 황성재는 “DIMF 덕분에 성재준 연출님, 박현숙 작곡가님, 이정아 음악감독님 같은 대단한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며 “처음 해보는 장르의 신선한 캐릭터를 맡아 여러 방면에서 많이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루나 역을 맡은 백수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진이 만드는 작품에 참여 할 수 있을거라 생각도 못했지만 DIMF뮤지컬아카데미로 맺은 인연으로 이런 감사한 기회를 갖게 됐다.” 며“ 흥미 있는 주제의 작품이라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직접 참여하여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작품을 보신 관객분들이 낙원이라는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개방감과 해방감을 느끼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관람객 유소연씨는 “영생의 존재들을 위한 사후세계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게 다가왔고 배우들의 강렬한 눈빛과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깊었으며 풍부한 라이브 사운드에 압도되었다.”며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되는, 여운이 남는 공연이었다. 쇼케이스 공연만 봐도 이미 완성도가 높은 작품인데 얼마나 더 풍성한 무대로 돌아올지 기대된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는 쇼케이스 공연 이후 디벨롭 과정을 거쳐 2023년 개최되는 제17회 DIMF 기간(2023.5.19~6.5) 중 본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여질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에서 제작한 뮤지컬<애프터 라이프>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작품이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 섬세한 보완작업을 통해 본공연으로 찾아 올 <애프터 라이프>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막을 내린 제16회 DIMF 이후에도 다양한 뮤지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DIMF는 오는 12월 16일,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최종성과발표회 ‘리딩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