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뮤지컬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팬텀’이 1차 티켓 오픈 직후 압도적인 예매율로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대작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무대로 오는 5월 31일부터 약 2달 반간 펼쳐질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배우 박효신, 카이, 전동석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7일 EMK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오픈에 이어 8일 1차 일반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팬텀’은 주요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조기 매진 사례를 속출시켰다. 일부 인기 회차는 티켓이 오픈된 지 몇 분 만에 모두 팔려 나가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팬텀’이기에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태다.
관객들은 “이토록 화려한 캐스팅과 무대라면 올해 뮤지컬 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10주년을 맞아 더욱 완성도 높게 돌아온 ‘팬텀’의 무대를 꼭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 “박효신과 카이, 전동석의 환상적인 무대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높은 기대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고난도의 가창력, 그리고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하는 무대 연출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1910년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며, EMK뮤지컬컴퍼니가 2015년 국내 초연 이래로 꾸준히 선보여온 한국 뮤지컬계 대표 흥행작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 고품격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며 탄탄한 제작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작사로, 이번 ‘팬텀’ 10주년 공연 역시 EMK만의 높은 제작 퀄리티와 예술성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특히 ‘팬텀’(에릭)의 복잡한 내면과 비극적인 과거를 발레 파드되(2인무)로 시각화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이는 기존 뮤지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이자, 이야기의 감동과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3층 규모의 대형 무대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장엄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관객들이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빠른 장면 전환과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 또한 관람객들의 몰입을 돕는 주요 강점이다.
2015년과 2016년 티켓 판매량 1위 기록, 그리고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부문 대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팬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그 정점에 선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팬들과 뮤지컬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예고한다.
이번 시즌 ‘팬텀’의 캐스팅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팬텀 역에는 박효신, 카이, 전동석이 무대를 책임진다. 박효신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미 뮤지컬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배우이며, 카이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겸비한 신흥 뮤지컬 스타다. 전동석은 탄탄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표현으로 팬덤을 확장 중이다.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이지혜, 송은혜, 장혜린이 참여하며,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는 민영기, 홍경수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마담 카를로타, 필립 드 샹동 백작, 무슈 숄레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이 무대의 완성도를 극대화한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으로 개최된다. 단기간 내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예매가 요구되며, 팬들과 뮤지컬 애호가들은 이번 시즌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으로 꼽고 있다.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팬텀’은 이번 10주년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 명성을 굳건히 할 전망이다. 웅장한 무대미술, 뛰어난 배우진, 완성도 높은 연출, 그리고 깊이 있는 서사가 어우러져 올 한해 뮤지컬 팬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