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화) 개막을 앞둔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습실 현장은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캐릭터 깊이 있는 해석이 돋보인다. 각 배우들은 역동적인 캐릭터와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처세의 달인이자 딸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을 맡은 최호중, 김도빈, 성태준, 조성윤. 네 배우는 위기의 상황이 올 때마다 잔꾀를 부리며 대처하는 능청스러움부터 딸을 생각하거나 순호를 대할 때의 속 깊은 다정함까지 ‘한영범’ 캐릭터가 가진 역동성에 입체감을 살렸다. 여신님을 믿는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 역의 박정원, 김현진, 김리현, 김기택, 임진섭. 이들은 각기 다른 색채로 극심한 전쟁 트라우마를 지닌 ‘류순호’가 여신님과 사람들을 통해 변화해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의 윤석원, 양승리, 권동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한편 여신님을 통해 서서히 사람들에게 온정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의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창섭의 오른팔로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조동현’ 역의 조풍래, 김대웅, 장민수는 캐릭터가 지닌 묵직함을 유지하면서도 장이 진행됨에 따라 증폭되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었다.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의 안재영, 송유택, 임준혁, 안지환은 캐릭터가 지닌 유쾌한 매력으로 극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통해 애절한 로맨스를 더욱 아름답게 완성해냈다.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의 진태화, 손유동, 원우준, 이동수는 생존 위기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모습부터 여리고 정감 있는 본래의 면모까지 캐릭터를 면밀하게 연기해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 역의 이지숙, 한보라, 최연우는 군인들의 사연이 깃든 에피소드마다 그들의 소중한 누군가로 분해 다채로운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 속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공연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 2013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 뮤지컬 BEST-3 등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1월 8일(화)부터 2023년 2월 26일(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