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미러’, ‘빵야’, 뮤지컬 ‘아나키스트’, ‘조선의 복서’ 등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가 2026 라인업을 공개했다.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재연작을 비롯하여 창작 초연 뮤지컬, 해외 화제작 초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많은 창작자, 관객과 함께 건전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미션 아래 독보적 콘텐츠 및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는 ㈜엠비제트컴퍼니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레퍼토리로 안착한 연극 ‘빵야’와 ‘헤르츠클란’, 뮤지컬 ‘아나키스트’ 뿐만 아니라, 뮤지컬 ‘초록’(제작투자), ‘다이브’, 연극 ‘인트라무로스’, ‘두 번째 아이’ 등 완성도 높은 신작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창작 초연 뮤지컬인 ‘프라테르니테’가 오는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프라테르니테’는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때 ‘형제’였지만 혁명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남자가 혁명을 거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월 28일 개막 이후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중독성 있는 음악을 갖춘 웰메이드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6년 1월 27일부터는 뮤지컬 ‘초록’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북극성이 제작하고 ㈜엠비제트컴퍼니가 제작투자로 참여한 뮤지컬 ‘초록’은 김동인의 ‘배따라기’와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모티브로, 질투와 욕망으로 인해 흥망성쇠를 겪는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다. 여기에 ‘상어잡이’와 ‘낙화놀이’라는 전통적이고 독창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1900년대 초 평양과 황해 유역의 해양 문화와 삶의 방식을 무대로 옮겨와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낸다. 대학로의 믿고 보는 연출가 김태형과, 뮤지컬 ‘그해 여름’‘로빈’등을 쓴 현지은 작가, 뮤지컬 ‘판’‘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등의 박윤솔 작곡가의 만남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6년 3월에는 연극 ‘빵야’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제61회 K-씨어터 어워즈 대상, 2023 공연 베스트 7 선정 등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연극 ‘빵야’는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가 소품 창고에서 오래된 장총 ‘빵야’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장총 ‘빵야’의 이야기가 묵직한 울림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고, 역사를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 ‘빵야’는 극장 개봉과 부산·성남·광주 등 지방 투어 뿐 아니라 대만, 영국 등에서도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전국화·세계화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쇼노트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하며, 한층 더 완성도 있는 무대로 돌아올 연극 ‘빵야’가 다시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헤르츠클란’도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년 4월에 공연될 연극 ‘헤르츠클란’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보수적이고 엄격한 신학교 헤일리히에 입학한 ‘싱클레어’가 새로 부임한 수습교사 데미안이 만든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과거와 현실이 교차되는 가운데 인물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연극 ‘헤르츠클란’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의 소리’에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성공적인 리딩 쇼케이스를 마친 뮤지컬 ‘다이브’ 역시 정식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26년 8월 예정된 뮤지컬 ‘다이브’는 물에 잠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단요 작가의 베스트셀러 SF 장편소설 ‘다이브’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물꾼 아이 ‘선율’과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성장과 회복의 판타지를 그린다. 뮤지컬 ‘오즈’‘유진과 유진’‘비밀의 화원’의 김솔지 작가와, ‘렛미플라이’‘랭보’‘빨래’의 민찬홍 작곡가, 뮤지컬 ‘다시, 봄’‘비밀의 화원’‘난설’의 이기쁨 연출 등 탄탄한 창작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이브’는 리딩 쇼케이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더욱 완성도를 높여 완벽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9월에는, 지난 1월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 풍성하고 조화로운 연출과 음악으로 호평받으며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뮤지컬 ‘아나키스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1930년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소매치기였던 ‘덕형’과 ‘자경’이 우연히 만난 고아 ‘무혁’과 함께 독립운동에 뛰어들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뮤지컬 ‘아나키스트’는 예스24아트원 1관으로 옮겨 좀 더 큰 공연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말에는 초연 연극 두 편을 선보이며 2026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6년 11월 공연 예정인 연극 ‘인트라무로스INTRA MUROS’는 수차례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연극계에서 천재로 추앙받는 젊은 거장 알렉시 미샬릭(Alexis Michalik)의 작품으로, 2017년 초연 이후 장기 공연 신화를 이어가며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과 단절된 구치소 안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연극 수업을 통해 감춰져 있던 진실과 상처를 마주하며 삶에 대한 탐구가 펼쳐진다. 서로의 진실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얽히며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은 진실과 연기의 경계가 무너지는 벅찬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지난 여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연극 ‘미러’처럼 ㈜엠비제트컴퍼니가 선보이는 웰메이드 연극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2026년 12월에는 연극 ‘두 번째 아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Numéro Deux’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두 번째 아이’는 세계적 흥행작인 ‘해리 포터’의 주인공 오디션에서 두 명의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한 ‘마틴 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소설의 섬세한 감성을 살리고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1인극으로 각색될 연극 ‘두 번째 아이’는 놓쳐버린 기회에 대한 좌절감과 ‘해리 포터’라는 시대적 아이콘의 그림자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하는 ‘마틴 힐’의 기억과 현재를 통해, 운명과 빗나간 타이밍, 그리고 인생이 이끄는 우회로를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내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엠비제트컴퍼니가 선보인 여러 작품에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기존에 사랑받았던 작품들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각 공연과 관련된 정보는 ㈜엠비제트컴퍼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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