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천재 수학자와 물리학자의 두뇌 싸움을 밀도 있게 그린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한전아트센터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의 복잡한 수학적 논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작, 뮤지컬로 재탄생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다작으로 유명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이미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도 리메이크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뮤지컬 역시 원작 소설의 긴장감과 복잡한 두뇌 싸움을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주목받고 있다.
천재 수학자와 물리학자의 숨 막히는 대결
이야기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의 두뇌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시가미는 도시락 가게 점원 야스코가 불청객을 살해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 치밀한 알리바이를 설계한다. 이와 맞서 대학 동기인 유카와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이시가미의 알리바이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두 천재가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극의 핵심을 이루며, 관객들은 숨 막히는 추리와 지적 긴장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프로덕션의 탄탄한 제작진
이번 뮤지컬의 대본은 정영 극작가가 맡았으며, 원미솔 음악감독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한다. 원미솔 감독은 <데스노트>, <지킬앤하이드>, <엑스칼리버> 등 다수의 명작에서 음악을 책임져 온 실력파로,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음악을 통해 극의 감정과 서사를 풍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연출은 <지붕 위의 바이올린>, <해를 품은 달>, <그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출을 맡아온 정태영 연출이 담당하며, 무대 디자인은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오필영 디자이너가 맡는다. 오필영 디자이너는 무대뿐 아니라 조명, 소품, 영상 디자인까지 총괄하여,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이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 이번 프로덕션에 참여하게 된 스태프들과 수많은 회의를 통해 관객분들께 보다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2022년 11월 26일(토)부터 2023년 1월 29일(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관객들은 원작 소설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더불어, 뮤지컬만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이 어떻게 천재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무대 위에서 구현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과 뮤지컬의 매력을 결합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재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통해 관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극적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다. 관심 있는 관객들은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