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혜화로운 공연생활> ‘제1회 혜공 뮤지컬 어워즈’ 2022년 1분기 부문별 수상 작품 배우 발표

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이 개최한 ‘제1회 혜공 뮤지컬 어워즈’ 가 2022년 1분기 부문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혜화로운 공연생활’은 연극·뮤지컬 관객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대학로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시작된 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다양한 작품을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공연 장면을 시연하고 창작진·출연진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콜’, 한 작품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공부 방송’, 관객들의 생생한 공연 후기를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리뷰 방송’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혜공 뮤지컬 어워즈’는 공연을 직접 소비한 관객들의 의견과 평가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꾸준히 진행해 훌륭한 작품들을 알리고 좋은 배우들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본 시상식은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의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시상식만으로는 많은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반영해 분기별로 진행된다. 더불어 배우상 부문은 후보 간 경쟁을 통해 1등을 뽑기보다는 실력 있는 배우들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전하는 의미로 후보 배우 전원에게 상을 수여하고, 부문별 최고 득점을 한 배우들에게는 트로피를 별도 전달했다.

‘제1회 혜공 뮤지컬 어워즈’ 2022년 1분기 시상식은 2022년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총 66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사전 투표를 통해 부문별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으며, 이후 진행된 온라인 투표, ‘혜화로운 공연생활’ 유튜브 생방송 실시간 투표, 전문가 투표 점수를 종합해 4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낙점했다.

‘제1회 혜공 뮤지컬 어워즈’ 2022년 1분기 400석 이상 작품상 부문은 뮤지컬 <곤 투모로우>, <빌리 엘리어트>, <팬레터>, <프랑켄슈타인>, <하데스타운>이 후보로 올랐다. 그중 ▲400석 이상 작품상 은 뮤지컬 <팬레터>가 차지했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정수로 불리는 뮤지컬 <팬레터>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중독성 있는 음악들로 매 시즌마다 큰 호평을 이끌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400석 미만 작품상 부문은 뮤지컬 <난쟁이들>, <더 라스트맨>, <라흐마느니노프>, <은하철도의 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400석 미만 작품상의 주인공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다. 신선한 소재와 명곡의 감성을 살린 음악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22년 1분기 한국 뮤지컬 계에서 활발한 활동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들에게 수여되는 배우상은 온라인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후보 배우 전원에게 돌아갔다. ▲뮤지컬 여자 배우상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팬레터>의 강혜인, 뮤지컬 <더 라스트맨>의 김려원,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김수하, 뮤지컬 <앤>, <웨스턴 스토리>의 김이후, 뮤지컬 <팬레터>의 소정화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최고 득점을 한 배우는 김려원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남자 배우상은 뮤지컬 <난쟁이들>, <뱀파이어 아더>의 기세중,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팬레터>의 김경수, 뮤지컬 <곤 투모로우>의 김재범, 뮤지컬 <더 데빌>, <라흐마니노프>, <미오 프라텔로>, <칠칠>의 박규원, 뮤지컬 <칠칠>,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유승현, 뮤지컬 <더 라스트맨>, <더 모먼트>,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에 출연한 주민진이 차지했다. 남자 배우 부문 최고 득점은 김경수로 탄탄한 가창력과 완벽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대세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혜화로운 공연생활’ 진행자이자 공연제작사 주식회사 랑의 안영수 대표는 “공연문화예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연을 직접 소비하는 관객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시상식과 그 시상식을 통한 공연 홍보의 장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이번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뮤지컬 작품과 배우들이 단순히 흥행 성적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받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혜공 뮤지컬 어워즈’ 2022년 2분기 후보 작품과 배우 선정을 위한 사전 투표는 오는 6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