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석 점유율 92%, 매회 기립박수가 터져 나온 천사들의 무대
■ 공연제작사 달 컴퍼니가 제작하는 마지막 프로덕션, 놓치지 말아야할 시즌
상상 속 천사가 무대 위로 날아든다. 천사와 인간의 목소리로 역사 속 예술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이 오는 3월 12일 막을 내린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은 인간이 본적 없는 상상의 존재인 천사를 등장시키고 거기에 역사 속 예술가와 작품까지 등장시킴으로써 그동안 무대에서 만난 적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2인극이지만 두 배우가 천사와 인간, 1인 2역을 맡아 4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다, 록 사운드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넘버들을 소화해야 하기에 유난히 배우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순항을 시작했던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이 남은 한 주의 공연만을 남기고 있다.
또한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의 이번 시즌은 공연제작사 달 컴퍼니가 제작하는 마지막 프로덕션으로 이번 시즌이 달 컴퍼니만의 색깔이 담긴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이기에 놓치지 말고 반드시 관람을 해야하는 마지막 기회가 되었다.
신에게 선택받은 예술가에게 하나의 천사가 주어진다는 가설로부터 시작된 독특하고 감각적인 소재와 중독성 강한 넘버들로 공연에 대한 깊은 잔상을 남겨,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회자되어온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은 마지막 한 주를 남긴 현재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은 1495년경 이탈리아 밀라노를 배경으로, 신의 선택을 받아 위대한 작품을 남길 예술가를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 ‘루카’와 인간을 사랑해 버린 죄로 신에게 버림받은 타락천사 ‘발렌티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단 한 번,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천사 ‘루카’는 신에게 선택된 예술가 ‘레오나르도’의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지상으로 내려가지만 엉뚱하게 ‘레오나르도’의 조수인 ‘자코모’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타락천사 ‘발렌티노’는 ‘루카’의 치명적인 실수를 비웃듯이 ‘레오나드로’ 앞에 모습을 나타내 그의 작전을 방해한다. 천사 ‘루카’와 타락천사 ‘발렌티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조수 ‘자코모’까지,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천사와 인간의 이야기는 극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흥미를 자아낸다.
엉뚱한 매력을 가진 천사 ‘루카’ 역에는 윤재호, 현석준, 반정모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타락천사 ‘발렌티노’ 역에는 양지원, 이진우, 강찬이 열연 중이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은 3월 1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