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둘러싸고 불붙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2022년 초연 당시 주요 예매처 관람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호평을 받았다.
현석준이 초연에 이어 캐스팅을 확정 지은 ‘존 윌리엄 폴리도리’는 낭만주의 작가이자 사교계 유명 인사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으로,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직접 썼지만 그 위에 정작 자신의 이름을 새기지 못한 인물이다.
존 역을 맡게 된 현석준은 “초연 때의 현석준을 냉정하게 돌아보면서 이번 재연 공연에서는 더 보완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 분들을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재연에 대한 굳은 다짐을 전했다.
뮤지컬 ‘인터뷰’,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미인’, ‘미드나잇’, ‘최후진술’, 연극 ‘오펀스’, ‘오만과 편견’, ‘더 헬멧’, ‘인사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매 공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현석준이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에서 다시 보여줄 ‘존’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오는 6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