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주관하는 거리공연 축제 ‘2023 수성못뮤지컬프린지페스티벌(이하 SMFF)’이 5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구 시민을 찾아간다.
202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SMFF는 품격 있는 사람, 배려하는 도시를 추구하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대구시 수성구와 글로벌 뮤지컬 축제와 다양한 뮤지컬 사업으로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브랜드화하는 DIMF가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합심하여 개최하는 공연 축제이다.
축제가 열리는 수성못은 수려한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 대표 관광지이다. 2,020m의 못둘레를 따라 마련된 크고 작은 무대에서 버스킹과 같은 공연이 연중 펼쳐져 거리공연축제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SMFF는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뮤지컬 공연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먼저 개막일인 5월 11일(목)에는 ‘루쓰’,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 뮤지컬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다현 배우,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수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해나 배우의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폐막일인 5월 14일(일)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데스노트’, ‘서편제’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서범석 배우, ‘프리다’, ‘마리 퀴리’, ‘마타하리’, ‘시스터액트’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김소향 배우를 만나 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스타들과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 공연,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선보이는 ‘내 마음의 풍금’ 하이라이트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팀과 시민예술가가 함께하는 프린지 공연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제17회 DIMF(2023. 5. 19. ~ 6. 5. ) 공식초청작 ‘애프터라이프’와 창작지원작 ‘The Tempest, Town of 해방, 왕자대전, 일기 쓰는 남자’의 주요 장면도 한발 앞서 확인할 수 있다.
상화동산 일대에서는 매일 14시부터 21시까지 ‘프리마켓’이 열려 즐길 거리를 더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AR 필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포토존과 뮤지컬 명대사로 꾸며진 가랜드가 수성못 둘레를 따라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수성구와 DIMF가 뜻을 모아 시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문화예술인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성못을 방문하는 지역민, 관광객, 그리고 예술인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오셔서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