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하는 ‘개막축하공연’의 역대급 라인업을 발표하며 축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17회 DIMF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축제의 첫 번째 주말인 5월 20일(토) 저녁 7시 30분(식전 공연 저녁 6시 30분)에 초대형 야외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이 열린다. 매년 수만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개막축하공연’은 올해도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전석 무료로 열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들의 특별한 무대와 차세대 스타들의 패기 넘치는 공연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먼저, 성대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과 스크린, 브라운관까지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국민 뮤지컬배우 성기윤과 강미경이 MC로 나선다. 제17회 DIMF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뮤지컬계 수퍼스타 최재림과, 팔로워 수 도합 1억 2천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원정맨, 전창하, 시아지우, 카리모바 엘리나도 현장에 참여해 DIMF 알리기에 앞장선다.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목원대학교 뮤지컬전공,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이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젊음과 열정과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5월 7일(일) 막을 내린 한국 최대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9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천상의 목소리’라는 극찬으로 대상을 받은 위재영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최우수상을 받은 서기원의 레전드 파이널 무대를 포함,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 김명진(8회), 이세헌(8회), 김정윤(9회), 안혜인(9회)이 유명 뮤지컬 작품의 대표 넘버들로 즐거움을 더한다.
2019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 세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팀도 처음 대구를 찾는다. 양희준(단役), 김수하(진役), 이준원(기선役), 김라온(순수役), 박준형(호로쇠役), 조민호(십주役) 배우가 직접 뮤지컬 속 장면들로 하이라이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흥겨운 전통 가락을 바탕으로 공연장 ‘떼창’을 이끌어낸 화제의 작품인 만큼 축제의 에너지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의 명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 넘버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세계 최장수 ‘도나’ 역할로 16년간 무대를 채워온 한국 최고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 배우가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코오롱야외음악당을 가득 채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헤드윅’, ‘썸씽로튼’ 등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스타 마이클리, ‘영웅’, ‘하데스타운’, ‘레 미제라블’ 등에서 폭발적인 성량으로 마성의 매력을 발산 중인 양준모,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미스사이공’, ‘위키드’ 등에서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보경, ‘레드북’, ‘이프덴’, ‘멤피스’ 등의 주역으로 뮤지컬씬을 사로잡은 유리아, ‘엘리자벳’, ‘그리스’, ‘쓰릴미’ 등 작품을 통해 가장 핫한 배우로 등극한 ‘제3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이석준까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제17회 DIMF 홍보대사이자 ‘오페라의 유령’, ‘마틸다’ 등에서 활약 중인 대세 뮤지컬배우 최재림까지 역대급 스타들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DIMF는 당일 현장에서 관람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DIMF 역대 최고의 대작으로 꼽히는 개막작 <나인 투 파이브(영국)>의 공연 티켓을 총 50명(1인 2매)에게 현장 이벤트로 제공하여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현장에 자리하지 못하는 관객들과 글로벌 뮤지컬 팬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마련했다. 공연 당일 공식 네이버TV 채널(tv.naver.com/dimf)에서 축제의 화려한 개막 무대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또한 향후 글로벌 뮤지컬 스트리밍 플랫폼인 메타씨어터로 전세계 154개국에 녹화 송출해 한국 최고의 뮤지컬스타들과 DIMF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 DIMF의 개막을 알리기 위해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축제의 계절 5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 많이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5월 19일(금) 팡파르를 울리는 제17회 DIMF는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버전으로 선보이는 개막작 ‘나인 투 파이브’를 시작으로 18일간 6개국 19개 뮤지컬 작품과 다채로운 뮤지컬 부대행사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