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화 한다고, 현지 제작사 에이벡스 픽쳐스가 밝혔다.
상연 시기는 올 8월. 고베를 시작으로 도쿄를 거쳐 오사카에서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악당을 악당의 방법으로 처단하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콘실리에리(고문변호사) 빈센조 까사노 역은 ‘도검난무’, ‘겁쟁이 페달’ 등으로 인기를 끈 와다 마사나리가, 전여빈이 연기한 속물 변호사 홍차영역은 아이돌 히나타자카46의 도미타 스즈카가 연기한다. 도미타 스즈카는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
두 사람과 대립하는 빌런 최명희 역은 일본 현지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사토 히토미가 맡는다.
빈센조역을 맡은 와다 마사노리는 “발표날을 기다려 왔다.”며, “이 작품에 푹 빠져 있어, 이 역으로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며 무척이나 영광이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번 뮤지컬 ‘빈센조’는 스튜디오 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쳐스의 연동 기획의 제1탄. 스튜디오 드래곤은 일본의 제작사인 에이벡스 픽쳐스와 MOU를 체결한 것을 밝히며 드라마 IP를 재발굴해 K-드라마 기반의 공연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