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현지 시각, 한국시간 12일 오전) 미국 뉴욕 유나이티드 팰리스 시어터에서 제76회 토니어워즈가 개최 되었다. 이 시상식은 2022-2023 시즌 브로드웨이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연극/뮤지컬 및 관계자에 상을 수여한다.
먼저 연극에서는 ‘레오폴트슈타트’가 5관왕을 기록했다. 대학살을 피해 20세기 초 빈에 거주한 유대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레오폴트슈타트’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조연상, 의상디자인상을 획득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극 무대로 옮긴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는 무대, 조명,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뮤지컬에서는 ‘킴벌리 아킴보’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대본, 음악, 여우 주연상, 여우 조연상을 획득해 5관왕을 기록했다. 이 뮤지컬은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조로증을 앓고 있는 16세 소녀 킴벌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벤 플랫과 조쉬 그로반이 출연하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컬 ‘퍼레이드’와 ‘스위니토드’는 각각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연출상과 조명/음향 디자인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
수상작/수상자 리스트
최우수 작품상 (연극) | 레오폴트슈타트
최우수 작품상 (뮤지컬) | 킴벌리 아킴보
각본 | 킴벌리 아킴보
오리지널 스코어 (작곡, 작사) | 킴벌리 아킴보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 (연극) | 수잔-로리 파크스의 탑독/언더독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 (뮤지컬) | 퍼레이드
남우주연상 (연극) | 션 헤이즈 (굿 나잇, 오스카)
여우주연상 (연극) | 조디 코머 (프리마 페이시)
남우주연상 (뮤지컬) | J 해리슨 기 (뜨거운 것이 좋아)
여우주연상 (뮤지컬) | 빅토리아 클라크 (킴벌리 아킴보)
남우조연상 (연극) | 브랜든 우라노위츠 (레오폴트슈타트)
여우조연상 (연극) | 미리암 실버맨 (The Sign in Sydney Brustein’s Window)
남우조연상 (뮤지컬) | 알렉스 뉴웰 (샥트)
여우조연상 (뮤지컬) | 보니 밀리건 (킴벌리 아킴보)
무대 디자인 (연극) | 팀 하들리 & 안드레이 굴딩 (라이프 오브 파이)
무대 디자인 (뮤지컬) | 베어울프 보릿 (뉴욕, 뉴욕)
의상 디자인 (연극) | 브리짓 라이펜슈텔 (레오폴트슈타트)
의상 디자인 (뮤지컬) | 그렉 반즈 (뜨거운 것이 좋아)
조명 디자인 (연극) | 팀 루트킨
조명 디자인 (뮤지컬) | 나타샤 카츠 (스위니 토드)
사운드 디자인 (연극) | 캐롤린 다우닝 (라이프 오브 파이)
사운드 디자인 (뮤지컬) | 네빈 스타인버그 (스위니 토드)
연출 (연극) | 패트릭 마버 (레오폴트슈타트)
연출 (뮤지컬) | 마이클 아든 (퍼레이드)
안무 | 캐시 니콜로 (뜨거운 것이 좋아)
편곡 | 찰리 로젠 & 브라이언 카터 (뜨거운 것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