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P의 한마디 | 순수한 뱀파이어와 공국 후계자의 동화 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는 숲 속에 살던 순수한 뱀파이어 레미와 공국의 후계자 였지만 싸움을 피해 수도사가 되기로 한 프란체스의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이다.
인간과 인간이 아닌 생명체의 사랑은 늘 흥미로운 이야기 소재다. 이 작품은 뱀파이어/공국의 후계자/사랑이라는 키워드를 놓았을 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상상할법한 이미지를 비틀어낸 부분이 재미있다. 인간과 인간 외의 생명체가 사랑에 빠질때 갈등이 되는 요소가 종족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아니라는 점도 흥미롭다. 한 번만 봐도 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넘버와 동화 같은 분위기는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작품 내내 일관된 ‘사랑‘에 대한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페어에 따라 전체적인 극 분위기와 결말에 대한 해석이 변하여 공연 관극의 재미를 더하지만, 한편으로 배우 역량이 극 완성도에 많은 영향을 끼쳐 이러한 특징이 양날의 검처럼 느껴진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이희준 극작을 좋아하는 분
–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The Review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2022)
뱀파이어와 왕자님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 한 번만 봐도 귀에 맴도는 뮤지컬 넘버와 일관된 '사랑'에 대한 메세지가 인상적임
Review Brea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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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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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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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세트/조명/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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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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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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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도 (재관람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