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뜨거운 외침,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제작: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이 8월 20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이번 시즌 완성도 높은 무대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 속 예매처(인터파크 티켓)에서 평균 9.7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중,장년층을 비롯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쟁쟁한 라이선스 대작들 속에서도 꾸준히 예매 랭킹 상위를 지키며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젊고 독창적인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시즌, 작품의 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국악기의 활용을 높여 넘버들이 더욱 풍성해졌으며, 조명과 음향은 한층 더 섬세해졌다. 또한 지난 공연보다 배우가 2명 늘어나 총 18명의 백성들이 무대를 꽉 채운 열연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에 대한 관심은 개막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뜨거웠다. 1,800명이 지원한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15명의 새로운 얼굴을 대거 캐스팅했으며, 이 중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한 배우만 7명이다. 신선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 속에 개막한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초,재연을 함께 한 베테랑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의 조화로 공연에 활력을 더하며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한 ‘단’ 역의 양희준과 ‘진’ 역의 김수하는 더욱 완벽하게 무르익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매 공연 극찬을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첫 공연 직후부터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던 ‘단’ 역의 박정혁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번 시즌 처음 합류한 ‘단’ 역의 신주협과 ‘진’ 역의 이아진은 뺴어난 가창력은 물론, 풍부한 감수성과 안정적인 연기에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든든하게 극의 중심을 이끌며 객석을 웃음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으로 데뷔한 ‘단’ 역의 김서형과 ‘진’ 역의 김세영의 활약도 단연 눈에 띄었다.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연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촬영이 허용되는 ‘국봉관 촬영 주간’, 2막을 여는 ‘조선시조자랑’ 예선 참가 팀들을 응원하는 ‘조선시조자랑 응원전’,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던 ‘싱어롱데이’, 전 출연진이 한 무대에 서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 ‘외쳐,잔칫날!’, 양희준, 김수하 배우의 매진 공약으로 진행된 스페셜 무대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즐거움과 감동 모두 잡은 공연”, “3시간 웃고, 울며 온몸으로 몰입한 뮤지컬”, “이런 뮤지컬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흥이 날 수밖에 없는 뮤지컬”, “눈과 귀가 행복한 공연. 오랫동안 기억 날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폐막을 아쉬워했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해주시고, 매 회 공연마다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즌을 거듭하며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관객들이 무대와 하나가 되어 즐기는 것을 보며, 서울예대 졸업 공연으로 처음 이 작품을 보자마자 제작을 결심했던 그 때의 선택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긴 시간 치열하게 준비하며 첫 공연부터 마지막까지 최고의 무대로 만들어 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6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95회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 10월 21일 함안, 11월 부평과 이천, 12월 의정부에서 순차적으로 지방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