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주협이 연극 ‘스타크로스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주협은 “그동안 연극 ‘스타크로스드’와 ‘머큐쇼’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무대에 오른 모든 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3개월 동안 큰 이상 없이, 문제없이 공연을 순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머큐쇼의 마음속에 언제나 티볼트를 간직하고 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어디서라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겠습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작년 12월 막을 올린 연극 ‘스타크로스드’는 ‘로미오와 줄리엣 속 진짜 불운한 이들이 만약 티볼트와 머큐쇼였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셰익스피어의 재치 넘치는 대사와 장면들을 매력적으로 엮은 작품이다.
극 중 신주협은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즐거움을 사랑하는 머큐쇼 역을 맡아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말투와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마지막까지 비밀스러운 사랑을 지키기 위한 용기와 고뇌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매 작품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신주협. 연이어 관객들과 만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니진스키’에서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 역으로 분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신주협이 출연하는 연극 ‘스타크로스드’는 오는 3월 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