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만과 편견>(제작 ㈜엠피앤컴퍼니, 달 컴퍼니)이 오는 11월 20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오만과 편견>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연극은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2013년 영국 로열시어터에서 최초로 개막하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전역에서 투어 공연을 펼쳤으며, 현재까지도 유럽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다.
두 배우가 21개의 다양한 캐릭터를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하는 독특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특히 소품과 의상을 활용한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가 주목받았다. 연극의 러닝타임 동안 배우의 퇴장과 무대 이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력과 연출이 장면 전환의 효과를 높였다.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은 “책을 읽은 듯한 감동”이라고 평가하며, SNS와 예매 후기 게시판에는 많은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세 번째 시즌의 마무리를 앞두고 연극 <오만과 편견>을 함께 했던 배우들 또한 아쉬움이 가득 담긴 인사를 남겼다.
A1 역의 배우 이정화는 “나이부터 성별까지 다양한 역할로 여러분께 각기 다른 서사의 로맨스를 선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한 번 더 만나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롱본 식구들과 안녕을 고하며, 그동안 함께 흐뭇하게 감상해 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종연을 앞둔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배우 이경미는 “시끌벅적 따뜻한 롱본, 너무나 그리울 거예요. 무대 위에서 그려낸 모든 인물들이 보내주기 너무 아쉽다. 우리 또 만날 수 있겠죠?”라며 아쉬운 가득 담은 소감을, 배우 정우연 또한 “오만과 편견을 보내기란 절대로 불가능! 마음 안에 오래오래 이 가을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남기겠습니다. 롱본으로 찾아와주신 많은 관객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3개월 동안 함께 했던 관객들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다.
A2 역의 배우 홍우진은 “이번 시즌 <오만과 편견>은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 주신 것 같아서 참 뿌듯하고 감사한 시즌이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남은 공연까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공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찾아와주신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으며, 배우 이형훈은 “오만과 편견, 그리고 배우 이형훈을 관심 있게, 또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대사량만큼 많은 캐릭터 하나하나에 저의 열정과 사랑을 담았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에게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랄 뿐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몸 건강 유념하세요, 다아시가 말합니다.”라며, 마지막까지 A2 역의 대표 캐릭터인 ‘다아시’로서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배우 현석준은 “큰 산을 오르고 나니 내려다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큰 산을 오를 기회를 준 오만과 편견에 감사합니다.”라며 처음 합류한 연극 <오만과 편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연극 <오만과 편견>의 연출 박소영은 “연극 <오만과 편견>은 이 계절에 꼭 맡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들께서 이번 배우들의 오만과 편견을 놓치지 마시고, 여운을 담아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당부했다.
<오만과 편견>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11월 20일까지 공연되며,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NHN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앞으로의 전국 투어 일정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