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M의 거대한 LED 스크린과 숨은 히어로 이은결, 장영규까지.. 관객 사로잡은 매력 탐구
■ 괴테의 위대한 드라마 ‘파우스트’를 쉽게 만나고 싶다면? 연극으로 즐겨라!
■ 양정웅 연출이 선보이는 연극 <파우스트>.. 세련된 고전 연극이란 바로 이것이다!
■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폐막까지 단 2주 남긴 연극 ‘파우스트’ 흥행열차 순항 중
모두가 기다려온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신작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의 첫 제작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 괴테의 60년 역작 ‘파우스트’가 연극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다.
‘파우스트’는 그동안 연극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스케일에 버금가는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형 LED 스크린은 직선 길이 가로 27M 높이 8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케이블 포함 대략 6000kg의 무게가 나가는 총 200여개의 패널 활용하여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 한편에 마련된 세트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라이브 영상을 송출 하는 시네마 시어터 기술로 배우들끼리 영상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보는 눈이 높아진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셈이다.
작품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곳곳에 삽입하여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도 호평을 받는 지점이다. 물을 따랐더니 포도주로 변하는 장면 뿐 아니라 손에서 불이 나오거나 책을 열면 연기가 피어 오르는 등 초현실 세계를 다양한 마술 기법으로 극대화하여 표현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 선두주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의 협업으로 가능했는데, 지난 16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연극 속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감을 높여주고 상황에 긴장감을 더해주는 배경음악은 영화 <부산행>, <도둑들>의 음악을 담당한 그룹 이날치의 베이스와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장영규 음악감독의 활약이 숨어있었다. 특히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장영규 감독의 밴드 이날치는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로 반가운 인연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제작진들의 협업이 이루어져 다시 보지 못할 완벽한 공연을 만들며 ‘파우스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 최고의 원 캐스트와 제작진이 함께하며 기대를 모은 양정웅 연출의 연극 <파우스트> part.1은 이달 말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