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 종료, 호평 속 본 공연 개막!
>> 연기파 배우들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연극 <빛나는 버러지>
연극 <빛나는 버러지>가 지난 12월 2일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 공연에 돌입했다. 주택 대란의 시대에 ‘꿈의 집’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이 작품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2021년 ‘극단 햇’의 리딩 공연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후, 대학로 공연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엠피앤컴퍼니와 협력하여 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작품은 영국 예술가 필립 리들리(Philip Ridley)의 성인 희곡 중 하나로, 블랙 코미디 풍자극이다. 필립 리들리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관객에게 충격을 주는 ‘대면극’ (인 유어 페이스) 기법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빛나는 버러지>의 이야기는 평범한 부부 ‘질’과 ‘올리’가 도시 재생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시작된다. 그들에게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가 나타나 공짜로 집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계약서를 제시한다. 부부는 의심스럽지만, 좋은 집을 갖고 싶은 열망과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공짜 집에는 어마어마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작품은 잔혹한 상황을 통해 관객을 당황시키면서도, ‘질’과 ‘올리’가 원하는 대로 집을 완성시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인간의 목숨보다 부동산 소유가 더 우선시되는 현실 속에서 욕망의 민낯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불편함과 동시에 웃음을 선사한다.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러닝타임 내내 극을 이끌어 가는 세 명의 배우들이 대단하고, 함께 즐기는 관객들의 매너에도 감동한 공연”, “블랙 코미디의 정수. 빈 무대에서 세 명의 배우가 연기로 꽉 채워서 전혀 심심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완전히 몰입해서 봤습니다.”, “주제의식도 깊고 생각할 것도 많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엄청 웃기다.” 등의 호평을 남기며 본 공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평범한 젊은 부부 ‘질’과 ‘올리’가 주요 등장인물로, 이들의 역에는 송인성, 최미소가 ‘질’을, 배윤범, 오정택이 ‘올리’를 연기한다. 집 계약서를 들이밀며 이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 디’ 역에는 황석정, 정다희가 열연을 펼친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내년 1월 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