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예림(단국대)이 우승했다.
김예림은 9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푸에서 개최된 2023/24 ISU 챌린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10.4~10.9)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55.09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PCS) 63.62점으로 117.71점을 획득하며 7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0.20점을 합산, 최종총점 187.91점으로, 출전선수 19명 중 우승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예림은 2023/24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대회를 마친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연기 초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큰 대회에 앞서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타려고 노력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우승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또, “다음 대회인 ISU 그랑프리 시리즈 중국 대회 이전까지 이번에 느낀 보완점들을 수정하여 한 단계 더 좋아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예림은 이후 2023/24 ISU 그랑프리 시리즈의 컵 오브 차이나와 NHK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 출전 예정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는 11월 10일 중국 충칭에서 개최 된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위서영(수리고)과 차영현(고려대)은 각각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대회에 출전하여 13위와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