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현겸(17, 한광고)이 Requiem for a Dream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연습하고 있다.
김현겸은 쿼드러플 토루프와 트리플 악셀의 고난도를 깔끔하게 랜딩하며 리허설을 시작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에 이어 후반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룹-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트리플 살코까지 성공하며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습이 끝날 때까지 트리플 룹-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점검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겸이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싱글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9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