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난 12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사흘간 전주 화산체육관빙상장에서 제39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39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는 초ㆍ중ㆍ고등부부터 대학부와 일반부, 남녀 500m와 1,000m, 1,500m, 3,000m, 남녀 계주 등의 종목이 진행되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도진(화성시청)이 500m와 1,0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00m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계주 은메달리스트 박장혁(스포츠토토)이 2분37초581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000m 종목에는 신다운(의정부시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500m 종목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이 45초983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000m 종목에는 김혜빈(화성시청)이, 1,500m에는 노도희(화성시청), 3,000m에는 노아름(전북도청)이 각각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학부 경기에는 2023/24 시즌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23/24 시즌 남자부 국가대표인 김태성(단국대)은 500m와 1,000m 종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개인종목 2관왕을 달성했다. 1,500m 종목에는 지난 “KB금융CUP –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에 출전했던 장성우(고려대)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000m 종목에는 박건녕(한국체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대학부에는 김리아(한국체대)가 500m와 1,000m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1,500m 종목에는 박윤정이(한국체대), 3,000m에는 이나을(용인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와 실업팀을 포함한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수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방문하여 쇼트트랙 종목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