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단국대)이 1월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제 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7일 쇼트에서 1위를 기록해 마지막 순서로 출전한 김예림은, 첫 번째 콤비네이션 점프인 3회전 럿츠-3회전 토룹을 안정적으로 랜딩했으나, 세 번째 점프 요소인 3회전 룹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q)을 받았다. 뒤이어 이어진 3회전 플립도 어텐션 판정(!)과 회전수 부족 판정(q)을 받은 김예림은, 후반 콤비네이션 점프인 3회전 플립-2회전 악셀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점프 요소들은 성공적으로 랜딩했다.
비점프 요소 중 스텝 요소는 레벨 3을, 스핀 요소 중에서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 레벨 3을 받았지만 나머지 스핀 요소들은 레벨 4를 받았다.
최종 138.69점(기술점수 70.74 구성점수 67.95점)을 받은 김예림은 총점 210.28로 신지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