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최민정(25, 성남시청)이 여자 일반부 500m와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1일 개최된 1,500m 경기에서 2분 31초 294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전술적인 부분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아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가올 선발전이나 다음 시즌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남은 경기도 부상없이 잘 마무리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 신경 쓰면서 남은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날인 2일 여자 일반부 500m에서도 44초 202라는 기록으로 우승한 최민정은 “이번 동계 체전에서 개인 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있을 대회들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가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이번 체전에서 3000m 계주 경기만 남았는데 경기도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남은 경기에 대한 결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