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500m와 1000m, 팀 추월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500m와 1000m는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이상화가 남겼던 종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1000m는 1분 16초 35를 기록해 이상화의 기록(1분 18초 43)을 2초 이상 앞당겼으며, 500m는 37초 90으로 이상화의 종전 기록 38초 90보다 앞선 기록으로 7년만에 갱신한 기록이다.
마지막 팀추월 경기까지 금메달을 거머쥐며 3관왕을 기록한 김민선은 이후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5,6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