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목요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TD Garden에서 2025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남자 싱글 부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현겸이 〈Music〉에 맞춰 쇼트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있다.
김현겸은 런스루 전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을 점검하며 감각을 조율한 뒤, 쿼드러플 토룹의 착지 지점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에서 처음으로 나선 런스루에서는 쿼드러플 토룹 착지에서 넘어졌지만, 트리플 악셀에서 중심을 잃고도 끝까지 버텨냈다. 이어진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은 깔끔하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연습 종료 후에는 쿼드러플 토룹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과 스텝 시퀀스를 전체적으로 체크한 뒤, 스핀을 끝까지 점검하며 공식 연습을 마무리했다.
2025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6일 막을 올리며, 김현겸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한국 시간 28일 자정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