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김민선 3위로 결승선 통과하며 동메달 획득
▶지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입상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ㆍ삼보모터스 그룹 CFO 사장)은 2025 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여자 500m 경기에서 김민선은 37초7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펨케 콕(1위, 37초50), 유타 르담(2위, 37초69)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조 인코스에서 폴란드의 안젤리카 보이치크와 함께 출전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10초39로 끊으며 1위로 통과했고, 최종 기록 37초73으로 출전 선수 24명 중 3위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김민선은 지난해 열린 2024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12의 기록으로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73으로 10위, 조상혁(의정부시청)은 34초91로 12위,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53으로 22위를 각각 기록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15일과 16일(한국시간) 진행되는 여자 1,000m와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