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계주 종목 김민선, 오현민 1위로 금메달 획득
▶이번 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 한국 선수단 첫 金 신고
▶김민선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회장)은 2024/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오현민(아이티앤)이 혼성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민선과 오현민은 24일(한국시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57초29를 기록하며, 출전 9개 팀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팀은 2조에서 네덜란드, 벨기에와 경쟁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김민선이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오현민에게 바통을 넘겼고, 오현민은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다른 조에서 출전한 캐나다, 중국, 폴란드가 각각 3위, 5위, 6위를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되었다.
이번 금메달은 김민선과 오현민 조가 한국 대표팀에 안긴 2024/25 시즌 월드컵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김민선은 지난 22일 열린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입상에 성공했다.
한국 스피드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