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7일 일요일(현지 시각) 일본 오사카에서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키노시타 그룹 컵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남자 싱글 부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재근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근은 공식 연습에서 런스루 전 쿼드러플 토루프와 트리플 악셀을 여러 차례 점검했다. 쿼드러플 토루프는 랜딩이 매끄럽지는 않았으나 다수 착지에 성공하며 점프 감각을 확인했다. 런스루에서는 첫 점프였던 쿼드러플 토루프를 2회전으로 처리했으나, 곧이어 고난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럿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까지 착지하며 전반부 점프를 마쳤다. 후반부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안정적으로 착지했고, 트리플 럿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도 무리 없이 연결했다. 마지막 트리플 룹까지 모두 수행하며 런스루를 마무리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원국이 주관하는 국제 피겨스케이팅 대회로,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참가 선수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출전을 위한 최소 기술점수 요건은 없다. 대회는 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앞서 프로그램과 경기력을 점검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재근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은 한국 시간 7일 오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