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권민솔(목동중)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 응한 권민솔은 빙판 위에서의 여유로운 연기를 선보이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출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는지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권민솔은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들고 왔다.”면서도 “약간의 손동작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난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권민솔이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첫 출전, 세계선수권 대회를 참여하는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 클린 경기”라고 대답한 권민솔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를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야무지게 대답했다.
세계선수권에 임하는 각오도 마찬가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오겠다.”고 대답한 권민솔은,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항상 선물도 많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그 나이대의 사랑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권민솔이 참가하는 2023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은 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치러질 예정. 권민솔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최선의 경기로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