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토요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 대회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이날 기술 점수 34.98점, 구성 점수 33.52점, 감점 -1.00점, 총 67.50점을 기록하며 17위를 차지했다.
김현겸은 〈Paradise〉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룹은 착지에 성공했지만 회전수 부족 판정(q)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악셀에서는 착지에 실패했다. 마지막 점프였던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은 럿츠 도약에서 엣지 부정확 판정(!)이 표시됐다. 비점프 요소에서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 가장 높은 레벨인 레벨4를 받았고, 나머지 스핀과 스텝 시퀀스는 레벨3으로 처리됐다.

경기 후 믹스존에서 만난 김현겸은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트리플 악셀 실수에 대해서는 “악셀을 뛸 때 시선이 카메라를 따라가 버려서…”라고 원인을 짚으며, 이어 “여러 가지 변수들에 대해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런 거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아서 내일 프리 경기는 좀 더 신경 써봐야 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반의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쿼드러플 점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점프가 다 마음에 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대륙 선수권 대회의 남자 싱글 경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열린다. 남자 싱글 선수들은 3일간 공식 연습을 소화한 뒤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현겸은 대회 3일 차 연습까지 내내 견고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당일 아침 마지막 공식 연습 런스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전반부 공식 연습에서의 흐름과 달리 실수가 나온 점에 대한 질문에는 “연습이랑 시합은 많이 별개라고 생각해요. 공식 잘한다고 시합 잘하는 것도 아니고, 공식 못 한다고 시합 못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라고 말했다. 동시에 공식 연습을 길게 소화한 일정에 대해서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 대해 배워본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저에게는 다른 시합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정리했다. 올림픽처럼 공식 연습을 오래 소화한 뒤 경기를 치르는 환경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확실히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올림픽 때는 조금 더 컨디션 조절을 해가면서 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현겸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5일 일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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