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3월 12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2023 여자 1,000m에서 최종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자들만이 모인 마지막 결승조의 레이스는 치열했다. 선두를 차지한 선수들이 빈틈을 내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민정은 경기내내 후위에서 힘을 비축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여주며 앞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와 2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두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후 여성계주 3,000m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