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종목 김민선 금메달 획득

■ 김민선 여자 500m 36.972초로 개인 최고기록 갱신하며 1위로 결승선 통과
■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대한빙상연맹(회장 윤홍근 · 제너시스BBQ 회장)은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6초972로 개인 최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4위인 10초 46으로 통과했다. 이후 김민선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스피드를 올려 1위의 기록으로 결성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의 기록은 2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 바네사 헤르조그(37초261)와 무려 0.289초 차이다.

김민선은 “3차 대회 1등과 더불어 36초972라는 개인 신기록을 달성해 뿌듯한 경기였다”라며 “월드컵 1차, 2차 대회와 사대륙선수권대회에 이어서 3차 대회까지 치루다보니까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4차 대회까지 체력관리를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대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2/23 ISU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이번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현재까지 진행된 월드컵 세 대회 500m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트 180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