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핵심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에 입성했다. 이는 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에 선출된 첫 사례로,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쾌거다.
김 회장은 4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현재 유일한 한국인 IOC 위원인 김 회장은 이번 선출을 통해 총회의 위임을 받아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IOC의 상설 집행·감독 기구의 일원이 되었다.
이날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출된 김 회장은 당선 직후 ISU를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IOC 집행위원으로서 봉사할 권한을 부여받게 되어 깊은 영광”이라며 “저는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단단히 지키면서도,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이고 올림픽 운동을 더욱 포용적이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역동성에 기여하겠다”며 “저에게 보내주신 신뢰에 감사드리며, 집행위원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출은 김 회장의 전문성과 추진력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022년 ISU 130년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인 회장으로 당선된 그는 ‘ISU 비전 2030’을 통해 투명한 거버넌스와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2023년 IOC 위원 선출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집행위원에 오르며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김 회장은 그동안 커스티 코벤트리 위원장이 추진 중인 IOC의 개혁 과제 ‘핏 포 더 퓨처(Fit for the Future)’ 프로젝트에서 조정자(Facilitator)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올림픽 프로그램 워킹 그룹 소속으로 대회 규모, 종목, 스포츠 일정 등을 검토하며 올림픽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일조했다.
또한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한 것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2026 밀라노-코르티나, 2030 프렌치 알프스 대회까지 연이은 동계 올림픽 조정위원회 및 다수의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30년 이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이 더해져, IOC가 당면한 전략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김 회장이 기업인의 전문성과 스포츠 현장 경험을 융합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커스티 코벤트리 위원장을 포함해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선출된 김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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