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던 연극 ‘와이프’(주최/제작 ㈜글림컴퍼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2019년 작품인 연극 ‘와이프’는 1959년부터 2046년까지 4개의 시대를 통해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다. 제 56회 동아연극상 3관왕,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연극 ‘와이프’는 여성과 퀴어 그리고 나 자신을 찾고자 하는 삶을 키워드로 시대를 관통하여 관습과 인습, 새롭게 등장하는 프레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 연극 ‘와이프’는 세 시즌을 함께한 피터 역의 오용, 에릭 역의 정환,새롭게 합류한 수잔나 역의 박지아, 김소진, 데이지 역의 김려은, 최수영, 피터 역의 정웅인, 로버트 역의 이승주, 송재림, 에릭 역의 홍성원, 마조리 역의 신혜옥, 표지은까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극의 처음부터 극의 마지막까지 나라는 존재를 찾고 감추고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는 연극’, ‘몇 번을 봐도 매번 새롭고 매번 휘감기는 너무 너무 매력적인 와이프!’, ‘나로서 사는 삶, 자유, 퀴어, 사랑 등 많은 이야기를 모두 흥미롭게 풀어냈다’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