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컴퍼니의 여섯 번째 연극 시리즈이자, 2024년을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연극 ‘맥베스’가 지난 8월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압도적인 캐스팅과 완성도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유료 점유율 99%, 총 객석 점유율 102%를 달성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단일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맥베스 역을 맡은 황정민 배우는 “먼저 공연을 보러와 주신 관객분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회 무대에 오르며 관객분들과 마주할 생각에 많이 떨리고 설렜습니다. 저에게 있어 5주는 너무나 짧고 강렬했습니다. 이번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무더운 여름을 보낸 우리 스태프분들과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레이디 맥베스를 연기한 김소진 배우는 “연극 맥베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함께한 하루하루가 크나큰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맥베스 팀 모두가 최선의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더없이 뜻깊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뱅코우 역의 송일국 배우는 “2024년 여름, 무더위와 함께한 맥베스.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웠던 관객들의 반응에 행복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맥베스를 사랑해 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덩컨 왕 역의 송영창 배우는 “연습부터 공연까지 팀워크가 너무 좋았고, 기획과 연출부터 모든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연극이 배우에게 정말 행복함을 주는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였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맥더프 역의 남윤호 배우와 맬컴 역의 홍성원 배우도 각각 “극장을 꽉 채워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다음에 또 좋은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와 “매회 따뜻한 눈빛으로 무대 위의 배우들을 바라봐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극 ‘맥베스’는 8월 18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연극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추억을 남기며, 2024년을 빛낸 최고의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