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대회인 NHK 트로피의 마지막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한 위서영(고려대)가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 전 마지막으로 점검에 나선 위서영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룹,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룹-더블 악셀-시퀀스를 성공적으로 랜딩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더블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며 실패했지만, 다음 점프인 더블 악셀에 더블 토와 더블 룹을 붙여 성공시켰다. 비점프 요소로는 스핀 1개와 스텝을 점검하며 마지막 연습을 마무리했다.
위서영이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대회의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