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여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유성(14, 평촌중)이 종달새의 비상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유성은 첫 점프인 필살기인 3회전 악셀을 성공해 0.80점의 가산점을 받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로 전반부를 마무리한 김유성은 후반부 트리플 룹-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룹-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에 성공했다. 잘못된 엣지(e) 판정을 받은 트리플 러츠 점프를 제외하고는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을 받았다. 비점프 요소는 플라잉 카멜 스핀의 레벨 3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최고 레벨을 받으며 기술점수(TES) 71.59점, 구성점수(PCS) 56.18점을 획득하며 7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2.71점을 합산, 총점 190.48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