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서민규(15, 경신고)가 Flower Dance에 맞춰 쇼트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
서민규는 리허설 전 럿츠, 플립-토루프 콤비네이션, 악셀 각 점프를 1회전-2회전-3회전 순에 따라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리허설에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럿츠와 플립 점프는 싱글, 후속 토루프 점프는 트리플로 런스루를 마무리했다.
서민규는 남은 연습 시간 동안 트리플 럿츠,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를 여러 번 성공시킨 후, 장기인 스텝 시퀀스를 꼼꼼히 점검하며 그룹에서 마지막으로 링크를 떠났다.
이재근, 서민규가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의 쇼트 프로그램 경기는 29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