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여자 개인종목 500m, 1,000m, 1,500m와 여자계주 우승으로 대회 4관왕 달성
■ 한국 대표팀 남자 1,000m 종목 금은동 메달 모두 싹쓸이로 압도적인 활약
■ 여자계주와 남자계주 모두 우승 달성
■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이번 대회 종합 금 7, 은 4, 동 5개 획득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회장)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 종합 금 7, 은 4, 동 5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쇼트트랙 강국임을 증명해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1932 잭 시어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38초10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6바퀴째부터 1위로 치고 나오며 그대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은 1분38초252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민정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로써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개인종목 500m와 1,000m, 1,500m와 여자계주 종목 우승까지 이번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일단 한국 팀이랑 다 같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진행된 남자 1,000m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은동 메달을 모두 싹쓸이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3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장성우(고려대)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정민과(한국체대)과 김태성(단국대)도 나란히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들어오며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 모든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은 계주 종목에서도 여자, 남자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민정, 김건희(단국대), 박지윤(의정부시청), 서휘민이 출전한 여자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은 레이스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서 진행된 남자계주에서는 장성우, 정원식(경희대), 김태성, 이준서(한국체대) 조가 출전하여 7분10초68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한 최민정은 첫날 진행된 여자 1,500m 종목 우승을 시작으로 500m, 1,000m와 여자계주 종목까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 달성이라는 업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