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18일 용산 그랜드 머큐어 호텔서 개최
■ 개인부문 대상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수상
■ 신인상에 피겨 국가대표 신지아 수상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제33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과 피겨 국가대표 신지아(영동중)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용산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개최된 제33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ISU 2022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4관왕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 했지만, 영상을 통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를 통해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을 수상한 신지아는 지난 2022 ISU 피겨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22/23 시즌 3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우승과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신지아는 ”뜻 깊은 시상식에서 신인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으로, 1989년부터 매년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