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로 유학오는 뮤지컬 인재들… 타 지역 지원자 70% 이르는 인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
■ 9년차 접어든 아카데미, DIMF 창작지원작 선정&배우 데뷔 등 수료생 활약 빛나
■ 국내 최정상 현역 뮤지컬 강사진에게 ‘전액 무료’로 수강하는 실전 맞춤형 커리큘럼
■ 2월 28일(화) ~ 3월28일(화)까지 DIMF 홈페이지에서 신청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운영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이하 아카데미)’가2월 28일(화)부터 3월 28일(화)까지 한달간 제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인 아카데미는 지난 2015년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과정으로 출발해 매년 뮤지컬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아카데미는 전액 무료로 국내 최정상 강사진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들을 수 있어 뮤지컬 분야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각광받는다. 최근 3년간 대구 외 지역 지원자 비율이 70%에 달하며, 해외 거주자도 아카데미 참여를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역 유학’을 오는 등 입소문을 타고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든 만큼 수료생들도 곳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배출된 364명의 수료생들은 현재 뮤지컬 시장에서 작가, 작곡가, 음악감독,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며, 이 외에도 각종 공모전 수상과 관련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뮤지컬계 전문 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소형 배우(8기)는 DIMF가 글로벌 뮤지컬 ‘투란도트’ 이후 11년만에 제작에 나선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에 캐스팅되어 지난 12월 성공적으로 쇼케이스 공연을 마쳤고, 구지영 작곡가(1기)는 뮤지컬 ‘The Tempest’로 올해 ‘제17회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되어 오는 5월 초연을 앞두는 등 아카데미 출신들이 성장해 DIMF 무대를 빛내는 교육의 선순환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될제9기 아카데미는 창작자과정(극작/작곡) 각 10명, 뮤지컬 배우과정 20명까지 총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창작자과정은 주1회 수준별 창작 실습 및 작품 개발을 하게 되며, 뮤지컬 배우과정은 주3회 기초 수업(시창•청음, 발레)과 연기, 보컬, 안무 교육을 받는다. 나아가 ‘워크숍 공연’과 ‘리딩공연’을 통해 직접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관객 앞에 서는 실전 경험도 쌓는다.
제9기 아카데미 강사진으로는 이희준 작가(대표작 : 아킬레스, V 에버 애프터 외), 조광화 연출 (서편제, 베르테르 외), 김태형 연출(마리 퀴리, 팬레터 외), 구소영 음악감독 (이프덴, 베르테르 외), 신은경 음악감독(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킹아더 외), 신선호 안무감독(스프링 어웨이크닝, 팬레터 외)과, 올해 새롭게 합류한 오세혁 작가(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데미안 외),다미로 작곡가(광염소나타, 홀연했던 사나이 외),문성우 안무감독(베토벤, 엑스칼리버 외)이 의기투합하여 8개월간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
이번 모집에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하며 DIMF는 제출된 지원자료를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DIMF 공식 홈페이지 www.dimf.or.kr 공지사항 참고)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으로 교육생을 반길 준비를 하고 있다“며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교육생들의 실력 향상과 실질적인 뮤지컬 분야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