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두 번째 아이’(공동제작 엠비제트컴퍼니, LG아트센터)가 국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27일 ‘두 번째 아이’가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 주민진, 전성우, 정휘 6인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12월 8일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릴 준비에 나섰다.
엠비제트컴퍼니와 LG아트센터가 제작하는 ‘두 번째 아이’는 2014년 소설 ‘샤를로트(Charlotte)’로 르노도상과 공쿠르 데 리세앙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David Foenkinos)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연극 ‘두 번째 아이’는 해당 소설을 원작으로 오세혁 작가의 손길로 연극적 문법으로 재해석을 거쳐, 한국 초연이자 전세계 초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극은 1999년 영화 ‘해리 포터’의 주인공 오디션에서 최종 후보 두 명까지 올랐다가 끝내 낙방한 열 살 소년 마틴 힐의 이야기로, 세월이 흘러 아버지가 되는 순간을 앞둔 어른 마틴이 삶이 소용돌이칠 때마다 ‘그때,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삶에서 놓쳐버린 기회와 ‘그때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유머와 아이러니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단 한 명의 배우가 올라 인터미션 없이 110분 동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이끈다. 1인극을 소화할 마틴 힐 역은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 주민진, 전성우, 정휘가 캐스팅됐다. 배우 별로 일부 연출을 달리하며 6인 6색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온은 뮤지컬 ‘오셀로와 이아고’, ‘사의찬미’, ‘더 라스트맨’, ‘아나키스트’, 연극 ‘빵야’, ‘엘리펀트 송’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활약해왔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존재감을 쌓아온 만큼, 110분의 시간을 홀로 채워야 하는 무대 위에서 마틴 힐의 상처와 유머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손우현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재벌X형사2’, ‘춘화연애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연극 ‘화이트래빗 래드래빗’,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왔다. 더불어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을 통해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연극 ‘두 번째 아이’에서는 주인공 마틴 힐 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의 서사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빅스의 메인 보컬인 정택운은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멤피스’, ‘그레이트 코멧’, ‘프랑켄슈타인’,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가창력과 연기를 인정받으며 배우로 거듭났다. 첫 연극이었던 ‘테베랜드’ 출연에 이어 ‘두 번째 아이’를 통해 1인극 연극에 도전장을 내민다.
주민진은 뮤지컬 ‘사의찬미’, ‘엠. 버터플라이’, ‘더 라스트맨’, ‘은하철도의 밤’, ‘경종수정실록’, 연극 ‘브로크백 마운틴’, ‘아트’, ‘미러’, ‘웃음의 대학’ 등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실력파 배우다. 놓쳐버린 기회를 곱씹는 마틴 힐의 복합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성우는 드라마 ‘얄미운 사랑’, ‘열혈사제’, 연극 ‘네이쳐 오브 포겟팅’, ‘빵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고스트 베이커리’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 왔다. 이어 방송 예정인 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유머와 아이러니를 오가는 마틴 힐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이끌 전망이다.
정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뮤지컬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니진스키’, ‘메리셸리’, ‘이토록 보통의’, 연극 ‘알테르 에고’, ‘브로크백 마운틴’, ‘올드 위키드 송’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마틴 힐의 여정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은 오는 12월 8일부터 연극 ‘두 번째 아이’ 무대에 오르며, 주민진, 전성우, 정휘는 오는 2월 초부터 3월 28일까지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출은 김태형이 맡는다. 2021년 제5회, 2024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받은 김태형은 연극 ‘오펀스’, ‘히스토리보이즈’, 뮤지컬 ‘팬레터’, ‘비더슈탄트’, ‘멤피스’ 등을 통해 감각적인 무대를 연출해 왔다. 각색은 극작가 오세혁이 나섰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은 그는 연극 ‘아몬드’, ‘보도지침’,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모래시계’ 등을 통해 밀도 있게 서사를 펼쳐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은 작곡가 민찬홍이 맡는다.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2016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연극 ‘빵야’, 뮤지컬 ‘모리스’, ‘랭보’, ‘빨래’, ‘렛미플라이’ 등의 음악을 만들었다.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그만의 음악적 색깔이 작품에 따스한 색을 더할 전망이다.
연극 ‘두 번째 아이’는 오는 12월 8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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