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프리퀄 연극 〈기묘한 이야기: 퍼스트 섀도우〉가 브로드웨이 무대 개막을 앞두고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TV와 연극계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먼저, 2023년 웨스트엔드 초연에서 헨리 크릴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이 매카트니가 브로드웨이에서도 같은 배역을 이어간다. 여기에 〈그레이 아나토미〉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 TR 나이트가 빅터 크릴 역으로, 가브리엘 네바에가 패티 뉴비 역으로 출연한다.
그 밖에도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주요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와 TV를 오가며 활동한 로지 벤튼이 버지니아 크릴 역,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의 알렉스 브로가 브레너 박사 역, 니키 엘드리지가 밥 뉴비 역, 앤드류 호벨슨이 프린시펄 뉴비 역, 〈The Marvelous Mrs. Maisel〉의 앨리슨 제이가 조이스 말도나도 역, 버크 스완슨이 제임스 호퍼 주니어 역으로 출연해 드라마틱한 서사를 풍성하게 채운다.
연극 〈기묘한 이야기: 퍼스트 섀도우〉는 넷플릭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무대 위로 확장한 작품이다. 2023년 11월 영국 웨스트엔드 피닉스 극장에서 전 세계 초연을 올린 이 작품은 혁신적인 무대 연출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2024년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엔터테인먼트/코미디 부문’을 수상했다.
이야기는 시리즈 시즌1의 24년 전인 1959년, 인디애나주 호킨스를 배경으로 한다. 어린 시절의 짐 호퍼, 조이스 말도나도, 밥 뉴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헨리 크릴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마을 전체를 감도는 미스터리와 불가사의한 그림자가 서서히 드러난다.
브로드웨이 공연은 2025년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웨스트엔드에서 이어지는 인기를 뉴욕 무대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