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싱글 김현겸 | 촬영 = 박지민 기자
1월 7일 일요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제 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4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4/25 시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다.
이날 시니어 남자 싱글 부문의 김현겸이 Requiem For a Dream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지며 회전수 부족(<)과 함께 감점을 받은 김현겸은 다음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도 회전수 부족(q)판정을, 네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 에서는 엣지 부정확(!)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점프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랜딩한 김현겸은, 비점프 요소에서는 모두 레벨 4로 최고레벨을 받았다.
김현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76.13점수(TES) 점, 구성 점수(PCS) 74.93점을 기록했다. 이는 본인의 시즌베스트. 김현겸은 6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9.44점을 합산, 총점 229.50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