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뮤지컬 ‘Once Upon a One More Time’, 내년 봄 브로드웨이 입성 예정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뮤지컬 ‘Once Upon a One More Time (원스 어폰 어 원 모어 타임)’이 브로드웨이에 상륙한다. 이 신작 뮤지컬은 2023년 5월 13일 마퀴스 극장 (Marquis Theatre)에 프리뷰 공연을 시작하고, 6월 22일에 본 공연을 개막한다. 티켓은 판매 중이며 티켓마스터와 브로드웨이 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이 뮤지컬은 ‘베어 더 뮤지컬’의 존 하트 메어(Jon Hartmere)가 대본 작업했고 세계적인 부부 안무가 키오네(Keone)와 마리 마드리드(Mari Madrid)가 안무를 맡았다. 이 부부 안무가는 BTS, NCT 등 다양한 K-pop 가수와 작업을 함께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 모어 타임’은 신데렐라, 백설 공주, 인어공주와 동화 속 공주들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구성한다. 격주로 열리는 공주들의 독서 모임에서 불량 요정 대모가 떨어뜨린 ‘여성의 신비’는 새로운 이야기를 바라던 그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삶에는 새가 만든 드레스나 진정한 사랑의 키스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베티 프리댄의 ‘여성의 신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 그리고 힙합에 정통한 감독들의 안무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 속에서, 공주는 유리구를 부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다.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 모어 타임’은 2019년 시카고에서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2020년으로 연기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결국 2021년 11월 워싱턴 D.C의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프리미어 공연을 올렸다. 워싱턴 공연에서 이 뮤지컬은 ‘영리하고 시의적절한 대본’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강력한 보컬 퍼포먼스’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Six’를 떠올리게 하는 이 신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뮤지컬 ‘Once Upon a On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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