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개막 이후 관객 호평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더 라스트맨’이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좀비 바이러스 사태를 예견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 단 한 명의 ‘생존자’가 B-103 방공호에 홀로 고립된 채 생존과 고독,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해 치열하게 싸우며 버텨내는 과정을 그린 1인극 뮤지컬이다. 배우마다 대사와 소품, 일부 설정이 달라지는 독창적인 구조를 통해 매 캐스팅마다 전혀 다른 ‘생존자’를 탄생시키며 작품만의 독보적인 몰입감을 만들어왔다.
이번 2차 공연에는 정민, 주민진, 김려원, 홍나현이 캐스팅되어 무대에 오른다. 전원 이전 시즌 무대에 올랐던 배우들로 구성된 이번 캐스팅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온 배우들이 축적된 해석으로 더욱 확장된 ‘생존자’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뮤지컬 ‘비스티’, ‘팬레터’, ‘시지프스’ 등으로 안정감 있는 연기와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여온 정민과 연극 ‘THE WASP’, 뮤지컬 ‘렌트’, ‘사의찬미’ 등을 통해 폭넓은 무대에서 활약해 온 김려원은 4년 만에 작품에 돌아와 다시 한번 자신만의 생존자를 밀도 있게 구축해 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그레이하우스’, 연극 ‘아트’ 등 다양한 캐릭터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주민진은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해온 배우로서 작품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뮤지컬 ‘비틀쥬스’, ‘마하고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홍나현은 이전 시즌 호평을 이끌어낸 생존자로서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별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인물과 서사가 완성되는 작품 특성상, 이번 시즌 역시 4인 4색 생존자가 펼쳐낼 서로 다른 무대가 관객들에게 또 다른 관람의 재미를 선사하며 새로운 관람 포인트를 예고한다.
특히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국내 2차 공연과 더불어 해외 무대 진출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8일부터 6월 6일까지 런던 Southwark Playhouse Elephant에서 영국 초연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Southwark Playhouse Elephant는 새로운 창작 뮤지컬과 동시대적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해온 런던의 대표적인 공연장 중 하나로, 이번 초연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된다. 배우마다 다른 생존자가 탄생하는 작품 특유의 구조와 인간 존재를 향한 질문이 국경을 넘어 어떤 공감을 이끌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극한의 상황 속 홀로 남겨진 존재의 삶을 그려내는 뮤지컬 ‘더 라스트맨’ 2차 공연은 오는 6월 9일부터 8월 9일까지 링크더스페이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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