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히트작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Choir of Man)’이 오는 9월 국내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2017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은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영국 웨스트엔드를 거치며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왔으며, 2022년에는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엔터테인먼트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신시컴퍼니 제작으로 오는 9월 18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공연된다.
‘콰이어 오브 맨’은 기존 뮤지컬의 문법을 과감히 허문 작품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객들은 런던의 펍 ‘The Jungle’을 그대로 옮겨놓은 무대에 초대된다. 배우들은 손님을 맞이하듯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 원하는 관객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기다릴 수도 있다. 배우가 객석에 맥주와 스낵, 선물을 건네는 순간까지 이어지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를 함께 경험하는 것이 이 작품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무대 위를 채우는 것은 화려한 서사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펍에 모인 아홉 명의 남자는 저마다의 고민과 추억, 우정과 위로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대본인지 배우 자신의 이야기인지 구분되지 않을 만큼 진솔한 고백들은 관객들에게 친구와 동료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공감을 전하며, 거창한 메시지 대신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들의 이야기는 익숙한 팝 명곡들과 만나 더욱 큰 울림을 만든다. 퀸의 ‘Somebody to Love’, 아델의 ‘Hello’, 건즈 앤 로지스의 ‘Welcome to the Jungle’, 시아의 ‘Chandelier’ 등 약 16곡의 히트곡이 라이브 밴드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팝과 록, 포크, 아카펠라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은 때로는 객석을 하나의 콘서트장으로 만들고, 때로는 아홉 명의 하모니만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초연에는 총 19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POET’역에 이충주·김지철·임준혁 ‘ROMANTIC’역에 신은총·손진욱 ‘JOKER’역에 정찬영·강윤석 ‘MAESTRO’역에 박찬양·송권웅 ‘HARD MAN’ 역에 김도현·김방언 ‘BEAST’역에 문시온·주민혁 ‘BARMAN’역에 유성재·박두희 ‘HANDYMAN’ 역에 권오환·이성훈 ‘BORE’역에 강리운·이연승이 출연한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의 삶과 성격을 통해 공연의 하모니를 완성하며, 총 19명의 배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POET는 펍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관찰자이자 이야기꾼이다. 모두가 맥주를 마시며 웃고 떠드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이야기를 엮어낸다. 이충주는 “관객과 하나 되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이라고 말했고, 김지철은 “연기가 아닌 멤버들의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임준혁은 “관객 모두가 편안한 아지트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보듬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ROMANTIC은 사랑과 이별,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감성적인 이상주의자다. 신은총은 “아홉 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고, 손진욱은 “배우와 관객의 에너지가 쌓이며 동료애가 완성되는 무대”라고 기대를 전했다.
JOKER는 펍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다. 장난기 넘치는 모습 뒤에 진심 어린 따뜻함을 품고 있다. 정찬영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했고, 강윤석은 “‘Some Nights’와 함께할 수 있어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MAESTRO는 말보다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인물이다. 모든 순간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더하며 공연의 중심을 잡는다. 박찬양은 “액터 뮤지션으로서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고, 송권웅은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유쾌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HARD MAN은 강인한 인상과 단단한 존재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나 말 못 할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김도현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뒤의 후련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김방언은 “오디션 때부터 꼭 이 에너지 속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BEAST는 압도적인 체격과 달리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문시온은 “라이브 음악과 아홉 남자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고, 주민혁은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넘치는 생기를 전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BARMAN은 펍의 중심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바텐더다. 맥주 한 잔과 따뜻한 미소로 모두를 하나로 묶는다. 유성재는 “음악의 힘으로 하나가 될 시간이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고, 박두희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갈 신나는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HANDYMAN은 무엇이든 고칠 수 있는 든든한 해결사다. 말은 많지 않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권오환은 “1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만큼 더욱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성훈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아홉 명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ORE는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이 없지만 모두가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인물이다. 강리운은 “기존 뮤지컬의 틀을 깨는 자유를 느껴 달라”고 말했고, 이연승은 “어떤 뮤지컬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다섯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으며,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악기 연주와 즉흥적인 앙상블까지 검증받으며 한국 초연을 이끌 주역으로 낙점됐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 역시 한국 공연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연출 닉 두드슨은 “한국 배우들은 뛰어난 실력과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춘 최고의 배우들”이라고 평가했으며, 음악감독 알리스테어 히긴스는 “오디션을 위해 새로운 악기를 직접 배워온 배우도 있을 만큼 열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안무가 프레디 허들스턴 역시 “이번 캐스팅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한국 초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은 9월 18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공연된다.
2026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 공연 개요
• 공연 일정 : 2026년 9월 18일(금) ~ 2027년 1월 3일(일)
• 공연 장소 :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
• 공연 시간 : 화~금 20시 / 토·일 14시, 18시 / 월 공연 없음
• 티켓 가격 : R석 99,000원 / S석 77,000원 / A석 66,000원
• 관람 등급 : 14세 이상 관람가 (2013년생까지 관람 가능)
• 러닝타임 : 100분 (인터미션 없음)
• 스태프 : 공동창작 NIC DOODSON & ANDREW KAY
연출 NIC DOODSON
음악 수퍼바이저, 보컬 편곡 & 오케스트레이터 JACK BLUME
움직임 & 안무 FREDDIE HUDDLESTON
해외협력연출 TOM BRANDON
해외협력음악 수퍼바이저 ALISTAIR HIGGINS
번역 이경후 ㅣ 한국어 가사 양재선 ㅣ 국내협력연출 이지영
국내협력음악감독 – 오민영 ㅣ 국내협력안무 – 문병권
• 캐스트 : 이충주, 김지철, 임준혁, 신은총, 손진욱, 정찬영, 강윤석, 박찬양, 송권웅, 김도현,
김방언, 문시온, 주민혁, 유성재, 박두희, 권오환, 이성훈, 강리운, 이연승
• 제작 :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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